이인제 "박원순 시장의 청년수당 정책은 위험한 발상" 강도 높은 비판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청년수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입 계획을 밝힌 '청년수당'에 대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같은, 사회에 혼란을 몰고 올 위험한 발상이고, 청년들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 같은 존재"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동부 장관 출신이면서 당 노동개혁특별위원장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고 우리 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릴 여지가 다분한 이 싹을 정부가 나서서 단호하게 제재해야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서울시가 청년수당에 대해 '복지 제도가 아닌 만큼 정부와 협의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규정한 점을 언급, "스스로 청년수당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증명하는 것이다. 복지정책이 아니라면 자선행위이거나 용돈을 주는 행위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선행위는 뜻있고 돈 있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낸 돈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이라며 "그러나 서울시가 쓰게 될 청년수당 재원은 시민의 혈세로, 혈세를 갖고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취업준비생들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청년수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입 계획을 밝힌 '청년수당'에 대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같은, 사회에 혼란을 몰고 올 위험한 발상이고, 청년들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 같은 존재"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동부 장관 출신이면서 당 노동개혁특별위원장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고 우리 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릴 여지가 다분한 이 싹을 정부가 나서서 단호하게 제재해야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서울시가 청년수당에 대해 '복지 제도가 아닌 만큼 정부와 협의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규정한 점을 언급, "스스로 청년수당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증명하는 것이다. 복지정책이 아니라면 자선행위이거나 용돈을 주는 행위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선행위는 뜻있고 돈 있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낸 돈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이라며 "그러나 서울시가 쓰게 될 청년수당 재원은 시민의 혈세로, 혈세를 갖고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취업준비생들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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