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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슬러거 수상자 발표...트라웃·맥커친, 4연속 수상
입력 2015-11-13 09:00 
마이크 트라웃은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앤드류 맥커친이 4년 연속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맥커친은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92 출루율 0.401 장타율 0.468 23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슬럼프를 딛고 팀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트라웃은 이번 시즌에도 타율 0.299 출루율 0.402 장타율 0.590 41홈런 90타점으로 변치 않는 생산력을 과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타율 1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0.338), 타점 1위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123타점), 안타 1위 호세 알튜베(휴스턴, 200안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켄드리스 모랄레스(캔자스시티)도 데뷔 9시즌 만에 첫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타율 1위 디 고든(마이애미, 0.333), 홈런 및 타점 1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130타점), 홈런 1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42홈런) 등이 수상자가 됐다.
고든과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브랜든 크로포드, 알튜베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 석권하는 영광을 누렸다.
실버슬러거는 지난 1980년부터 제정된 상으로, 매 시즌 포지션 별로 타격에서 두드러진 선수들을 선정해 수상한다. 코치와 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앤드류 맥커친도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5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내셔널리그
투수: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루수: 디 고든(마이애미)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캔자스시티)
포수: 브라이언 맥칸(양키스)
1루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2루수: 호세 알튜베(휴스턴)
3루수: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유격수: 잰더 보가츠(보스턴)
외야수: 넬슨 크루즈(시애틀),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J.D. 마르티네즈(디트로이트)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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