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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로봇 연기 때와 달라…MBC 사장님도 칭찬해줘”
입력 2015-11-13 08:02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연기력 논란의 아이돌 출신 배우 시절부터 인기절정 ‘그녀는 예뻤다 속 황정음까지 그녀의 연기 인생을 회상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황정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황정음은 어릴 때부터 자신감이 유별났다. 남들이 ‘쟤 왜 저래. 잘 못 먹었어라고 말 할 정도로 엉뚱하게 자존감이 높았다. 그런데 그 자신감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지금도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 좋은 생각이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풍겼다.

이어 때로는 연기가 안 되면, 나 스스로에게 욕도 하긴 한다. 수많은 고민과 상황들에 놓이게 되지만 결국 헤쳐 나가는 것은 본인이다. 과거 로봇연기 할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그대로다. 어제는 드라마 팀 회식을 하는데 MBC 국장님을 비롯해 사장님도 오셨더라. 예전 같았으면 ‘너 연기 왜 그렇게 했냐고 물었을 텐데 이젠 ‘잘 했다고 하더라. 자신감 상실의 순간 이 오겠지만 일련의 과정일 뿐이다. 예쁜 생각 좋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황정음은 2016년 점을 봤는데, 해외 운이 좋다고 하더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다작을 하고 있지만, 좋은 작품이 올 때까지 해외를 기대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해외 진출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혜진 역으로 분해 ‘믿고보는 배우 황정음(‘믿보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예뻤다는 황정음 외에도 최시원, 박서준, 고준희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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