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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OK저축은행, 5연승 거두며 1위 질주
입력 2015-11-12 20:28  | 수정 2015-11-12 20:30
OK저축은행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전성민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이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조화로운 플레이가 돋보였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구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1)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8승1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천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7점 차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홈에서 5승 무패를 기록했다. 6연패에 빠진 최하위 KB손해보험은 1승7패가 됐다.
1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기선을 제압했다. 송명근은 1세트에만 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높은 블로킹을 앞세워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안정된 리시브가 바탕이 된 가운데 세터 이민규는 안정된 토스를 보여줬다. 프로 3년 차 송명근은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2세트에서 송명근은 3인 블로킹을 연타로 터치아웃을 만들어냈다. 이어 이민규가 올려준 이단 토스를 후위공격으로 연결하며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3세트 초반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오픈 공격으로 활로를 뚫었다. 시몬과 송명근은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14-9에서 신인 센터 천종범을 투입해 경험을 쌓게 했다. OK저축은행은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여러 선수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OK저축은행에서는 송명근이 15득점, 시몬이 10득점, 박원빈, 송희채가 6득점씩을 올렸다. KB손해보험에서는 마틴만 12득점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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