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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텐 정체, 난 알았다"
입력 2015-11-12 14: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최시원이 '그녀는 예뻤다' 속 소설가 텐의 정체를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그릴H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시원은 "극 중에서 수염을 깎을 때 두 가지 기분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11일을 기점으로 해서 입대를 준비하는 것이었지만 드라마로 봤을 때는 수염 면도하는 게 새로운 시작이면서도 마지막을 준비하는 거였다"고 밝혔다.
이후 "감독님이랑 저만 소설가 텐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 주위에서 수염을 다듬으라고 했는데 그걸 묵살했던 이유가 나중에 감동을 드리고 싶어서였다. 나중에 파스타 같은 걸 먹고 나서 사이다를 마시는 그 맛있는 기분을 주고 싶었다"며 재치 있는 표현을 더했다.

최시원은 그간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에서 전무후무의 독특한 캐릭터 '똘기자' 김신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최시원은 드라마 종영 후 오는 19일 제333차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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