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양호 회장과 한진그룹, 청년희망펀드 30억원 기부
입력 2015-11-12 13:56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그룹 임원들이 청년희망펀드에 30억원을 기부했다.
1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이 사재 22억원을 내고, 임원진이 8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을 기부한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조 회장 인재 철학에 따라 미래 동량인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힘써오고 있다. 지난달 2일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진해운, ㈜한진 등 한진그룹 계열사가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해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했다.

한진그룹은 올 하반기 대한항공 330명, ㈜한진 50명 등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연초 계획 대비 채용 규모를 540여명 늘려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만오 국제대학교 이사장과 보직 교수들도 희망펀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한 이사장은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하며 건강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펀드가 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년희망펀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 취업 기회를 늘리는 등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펀드다. 청년희망펀드에 모인 금액은 청년희망재단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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