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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준호, 전 매니저가 8000만원 가지고 도주…“매달 돈 갚고 있다”
입력 2015-11-12 12:43 
라디오스타 정준호
라디오스타 정준호, 전 매니저가 8000만원 가지고 도주…매달 돈 갚고 있다”

[김조근 기자] 라디오스타 정준호가 과거 자신의 돈을 갖고 도주한 매니저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작정하고 홍보한다 전해라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호 문정희 민아(걸스데이) 이민혁(비투비)이 출연했다.

정준호는 매니저에게 지갑을 맡겼는데 8,000만원을 갖고 도주했다. 촬영장에서 내가 연기를 하고 있는 동안 이 친구는 인터넷 게임에 빠진 것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말했다시피 경조사나 그런 곳에 많이 다니니까 카드를 직접 맡겨서 ‘돈 좀 찾아 와라라고 시킨 적이 있다. 근데 이 친구가 인터넷 게임에 빠져서 돈 대출을 받았고 그 쪽에서 자꾸 독촉을 하니까 ‘형님 돈 잠깐 빌려 쓰고 빨리 채워놔야지라는 생각으로 내 돈에 손을 댄 것이다. 그게 두 번, 세 번 되니까 돈이 주기적으로 빠져나가게 됐고 상황을 파악한 순간 튀어 버렸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래서 내가 문자로 ‘그럴 수 있다. 실수할 수 있다. 일단 돌아와라고 보냈다. 하지만 이 친구는 나에게 미안해서 ‘제가 이 돈 반드시 갚겠습니다고 답을 하더라. 그리고 지금 시골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실제로 다달이 돈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MC들은 다시 매니저로 품는 것은 어떻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정준호는 이무런 답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정준호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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