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 7호선 연장 여부 연내 결정…예비타당성 검토 진행 중
입력 2015-11-12 09:57 
의정부 7호선 연장/사진=연합뉴스
의정부 7호선 연장 여부 연내 결정…예비타당성 검토 진행 중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추진하는 경기도 의정부·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중앙부처를 방문, 7호선 연장 여부를 올해 중 결정해 주도록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 을) 의원은 10일 유일호 국토해양부 장관을 전날 만났다면서 "올 초 경제부처 장관들이 확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연내 추진에 대해 국토부 장관의 의지는 물론 국토부 차원의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연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긍정적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도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만나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 방안을 전달하고 연내 결정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지난 9일 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KDI에 비용절감 방안을 수용하도록 요청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은 도봉산역을 출발, 의정부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 옥정역에 이르는 15㎞ 구간으로, 기재부가 세 번째 예비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기재부는 2011년부터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나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사업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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