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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테하다 감독, “장원준 MLB급 선수, 대단했다”
입력 2015-11-11 23:22  | 수정 2015-11-12 09:32
사진(대만, 타오위안)=김원익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만, 타오위안) 김원익 기자] 도미니카 공화국의 미겔 테하다 감독이 한국대표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로 선발투수 장원준을 꼽았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2차전서 1-10, 완패를 당했다.
6회까지 선발 루이스 페레스의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앞섰으나 7회 이후에만 10실점을 하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그런 가운데 장원준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패장 미겔 테하다 감독의 눈에도 장원준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던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미겔 테하다 도미니카 감독과의 일문일답.
->호투하던 선발투수 루이스 페레스를 조기(66구)에 교체한 배경은?
원래 선발투수는 6회까지 쓸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상황을 보니 6회 들어 1회처럼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구원투수는 그동안의 리듬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내일 일본과의 경기에 대한 전략은?
일본은 좋은 팀이어서 도미니카 선수들이 딴 생각하지 않고 집중하면 될 것 같다. 최선의 모습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전략이다.
->한국팀 선수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가 누구였나?
과거 메이저리그 탑플레이어 출신의 도미니카 공화국의 미겔 테하다 감독도 장원준에 대해 한국팀이 전체적으로 너무나 훌륭했다. 다들 잘했다”면서도 제일 잘 하는 선수는 선발투수인 장원준이었다. 한국팀이 부러울 정도로 좋았다. 장원준은 특히 MLB선수처럼 매우 프로다웠다. 경기 끝까지 템포나 속도를 잘 유지해서 정말로 좋은 투구를 했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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