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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대호·오승환…메이저리그행 러시
입력 2015-11-11 19:41  | 수정 2015-11-11 21:31
【 앵커멘트 】
박병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이제는 이대호 선수와 오승환 선수에게 차례가 넘어왔습니다.
어쩌면 올겨울 한국 선수 5명이 메이저리그에 갈 수도 있다는군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네소타의 승리로 끝난 박병호 포스팅에 여러 구단이 1,000만 달러 이상 써 냈다는 현지 보도가 줄을 잇습니다.

그만큼 한국산 거포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얘기.

이제 그 관심이 고스란이 이대호를 향합니다.


나이가 좀 많지만 한국은 물론일본까지 평정한 거포라는 점에서 더 구미를 당깁니다.

미국 언론은 시장에 나온 1루수 중 이대호를 박병호 바로 뒤인 3위로 꼽았습니다.

현 소속팀에 포스팅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박병호와 달리 이대호는 완전 자유계약 신분이어서 돈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병호를 놓친 피츠버그, 오클랜드, 밀워키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자유계약선수인 투수 오승환도 메이저리그 계약을 타진하러 이번 주말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마무리 부문 4위로 평가된 가운데 보스턴, 볼티모어가 행선지로 거론됩니다.

'타격기계' 김현수도 자유계약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롯데 손아섭은 오는 16일 포스팅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이번 겨울 많게는 5명의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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