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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헌정쇼, 예정대로 22일 공연…주최 측 "죄송"
입력 2015-11-11 19: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행사 직전 제작발표회를 취소해 정상 운행될지 미지수였던 '송해 헌정쇼'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송해 헌정공연 추진위원회 측은 11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 간 소요자금 집행과 배분 문제의 의견 차이가 갈등으로 증폭돼 본의 아니게 행사 취소로까지 비화된 것이 민망한 사태의 이유"라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추진위원회 측은 "22일로 예정된 공연 날짜가 다가오다 보니 '90수 송해 헌정 공연 추진위'는 더 이상 행사 홍보를 미룰 수 없어 부득이 이견들이 조율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 제작발표회를 강행했던 것이 우려했던 결과를 낳았다"며 "관계자들이 긴급 회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한 발자국씩 양보하고 '90수 송해 헌정 공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행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공연은 22일 오후 6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순이, 설운도, 송대관, 오승근, 조항조 등 성인가요 가수,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 등의 축하무대, 그리고 송해와 후배 코미디언들과의 콩트 등으로 진행된다.
유료 티켓 판매는 일체 없으며 정재계 문화 연예 체육계 인사, 이북오도청, 대한노인회 대상으로 100% 무료 초대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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