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자체, 민간 기관투자가와 손잡고 10년간 정체됐던 주거정비사업을 일으켜 인천에 뉴스테이 3000호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인천 부평구 십정2 주거환경개선 구역(십정동 216)에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30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자금을 대는 부동산펀드는 주택도시기금 출자 없이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등 순수 민간 투자자들로 이뤄진 최초의 사업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잖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십정2구역은 저소득층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을 겪어 개선이 절실했으나 보상비 문제로 10년째 진전이 없었다.
이 지역 인근에 수출산업 제5·6차 국가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데다 지하철 1호선 동암역·백운역과 인천지하철 부평사거리역이 가깝다는 점을 감안해 뉴스테이 공급지로 점찍었다.
이 과정에서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부평구청장(인천도시공사와 공동 시행)으로 바뀌고, 기존 소유자에게 제공할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분양분은 뉴스테이 사업자(부동산 펀드를 운용하는 스트랜튼홀딩스)에게 매각한다.
국토부는 또 기존 거주자 중에서 특별분양분을 취득할 형편이 안 되는 주민들을 위해 분양주택 수준의 공공임대주택 약 500가구를 영구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사업에 자금을 대는 부동산펀드는 주택도시기금 출자 없이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등 순수 민간 투자자들로 이뤄진 최초의 사업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잖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십정2구역은 저소득층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을 겪어 개선이 절실했으나 보상비 문제로 10년째 진전이 없었다.
이 지역 인근에 수출산업 제5·6차 국가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데다 지하철 1호선 동암역·백운역과 인천지하철 부평사거리역이 가깝다는 점을 감안해 뉴스테이 공급지로 점찍었다.
이 과정에서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부평구청장(인천도시공사와 공동 시행)으로 바뀌고, 기존 소유자에게 제공할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분양분은 뉴스테이 사업자(부동산 펀드를 운용하는 스트랜튼홀딩스)에게 매각한다.
국토부는 또 기존 거주자 중에서 특별분양분을 취득할 형편이 안 되는 주민들을 위해 분양주택 수준의 공공임대주택 약 500가구를 영구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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