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수능도시락메뉴…배가 든든해야 시험도 잘 보죠
입력 2015-11-11 16:52 
수능도시락메뉴 / 사진 = MBN 방송캡처
수능도시락메뉴…배가 든든해야 시험도 잘 보죠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능도시락'메뉴가 화제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두뇌 활동을 돕는 수험생 맞춤형 도시락 메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농진청이 공개한 수능도시락은 '일반식' '보양식' '간편식' 3종입니다.

일반식 도시락의 경우, △차수수밥 △콩나물국 △돈육달걀조림 △감자전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 섭취량에 맞춰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보양식 도시락은 △청자콩밥 △조개된장국 △인삼닭가슴살샐러드(참깨드레싱) △계란잔멸치부침 등으로 짜여 졌으며 허약한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단백질, 철분, 칼슘 등 영양소가 보강된 점이 특징입니다.

간편식은 참치, 채소, 김치를 넣은 △현미영양주먹밥 △시금치된장국 △땅콩엿조림 △우유로 이뤄져 있으며, 바쁜 수험생들이 간편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또, 농진청은 간식으로 쌀엿과 감주(식혜)를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두뇌활동을 돕는 수험생 식사 길잡이도 소개했습니다. 쌀의 포도당이 뇌 활동의 에너지원으로 집중력을 높이는 만큼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한편 제철식품이나 지역농산물 등 평소 친숙하고 부담이 적은 식재료를 이용해 식단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최정숙 기능성식품과장은 "수험생들이 건강한 수능도시락과 간식으로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시락 식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쌀과 밥 중심의 식생활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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