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파크시스템스, 기술특례로 12월 중순 코스닥 상장
입력 2015-11-11 13:36 

파크시스템스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는다.
파크시스템스는 11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제도가 도입된 이래 평가기관 모두로부터 기술성 평가 등급 ‘AA를 받아 코스닥에 입성하는 첫 사례며, 바이오 업체가 아닌 회사로는 두 번째 기술특례 상장이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수익성이나 재무 요건이 좋지 않더라도 심사를 통해 상장할 기회를 주는 제도다.
파크시스템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원에서 1만1000원이다.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받아 중순께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 맡았다.

파크시스템스는 1997년 설립된 최첨단 나노계측 시스템인 원자현미경(AFM; Atomic Force Microscope)부문 전문기업이다. 시료와 탐침이 부딪치지 않는 분리형 스캐너를 이용한 완전 비 접촉모드의 원자현미경과 살아있는 세포를 측정할 수 있는 이온전도현미경 바이오 융합기술 및 3D 원자현미경, 스마트스캔 운용 프로그램 등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17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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