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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이승수, 국가대표 선발전 81kg급 결승서 맞대결
입력 2015-11-11 13:23  | 수정 2015-11-11 13:40
왕기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여수) 안준철 기자] 왕기춘(양주시청)과 이승수(국군체육부대)가 태극마크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1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1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1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81kg급에서 왕기춘과 이승수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81kg급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체급이다.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한국마사회)와 함께 왕기춘과 이승수의 3자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김재범은 2회전에서 이성호(수원시청)에게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한팔 업어치기로 한판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재범의 라이벌로 꼽힌 왕기춘은 1회전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2회전을 절반, 3회전을 유효, 8강전을 안다리 기술로 절반을 얻어내 4강에 진출했다.
왕기춘의 4강 상대는 김재범을 누른 이성호. 하지만 왕기춘은 시종일관 이성호를 밀어 붙이며, 1분43초를 남기고 절반을 얻어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수도 4강전에서 홍석웅(경찰체육단)을 한판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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