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생태계 교란어종의 효율적 활용방안 토론회 열려...신문식 의원 주최
입력 2015-11-11 11:12 
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어종들의 퇴치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신문식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교란종들이 토착화 단계에 이르러 생태계 피라미드 하위층이 거의 없어져 간다고 경고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교란종들의 폐해가 플랑크톤 과영양화로 이어져 녹조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원인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신문식 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생태교란어종이 온전한 수생태계에 유입되면 생물다양성이 급감하고 이는 생태계 자정능력 상실로 이어진다"며 "이를 막지못해 부영양화, 수온상승, 유속감소 등 복합적인 작용으로 이른바 녹차라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또 각 지차제에서 시행하는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 사업이나 낚시대회 등도 예산 부족에 시달리거나 사후처리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생태계 교란어종의 퇴치를 위해 사료.비료화, 부처간 협업체계 구축, 포획사업의 6차산업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 의원과 함께 이완옥 국립수산과학원중앙내수면연구소 해양수산연구관이 사료.비료화에 대해 기조발제를 했으며 노희경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 최용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 한신철 (사)한국생태계교란어종퇴치관리협회 회장,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권현무 한국단미사료협회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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