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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전처 집 나간 뒤, 분노가 자학으로 되더라”
입력 2015-11-11 10: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상민이 전처와의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는 박상민이 어머니 이희자씨와 일본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상민은 "(전처의) 실체를 알게 돼서 이혼한 거지 어머니 때문이라고 혹시라도 생각하시지 말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니 일로 아내와 다투고 나서)일주일간 각방을 쓰고 나서 '내가 왜 각방을 써야 하냐. 네가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때 아내가 집을 나간 것"이라며 "혼자 100평에 살아봐라. 미치게 한다. 그 좋고 넓은 집에 나 혼자 있었다. 정신과 영혼을 다쳐서 몸도 상하게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상민은 "내가 잘못한걸 이제 와서 누구 탓을 하겠냐. 이 분노가 자학으로 이어지더라"며 "밥을 제대로 못 먹었다. 어깨까지 풍이 오고 몸이 떨리더라. 병원에 입원을 하라는 데도 촬영 때문에 안 한다고 했다. 의사가 '이러다 죽는다'고 했지만 약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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