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대기오염제거기술 중국시장 첫 진출
입력 2015-11-11 10:41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산동국환산업투자유한공사(회장 하흥왕)와 산동성 야오청 소각발전프로젝트에 대우건설의 대기오염 제거기술을 적용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동국환산업투자유한공사는 산동성 내에서 환경분야 민관협력사업(PPP)을 수행하는 업체다. 야오청 소각발전소는 사업비 1억 5000만 위안(약 300억원 규모)이상이 투자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개발보유기술인 이중백필터공정(DBF)의 설계·운영기술, 일부 필수기자재를 제공하고 산동국환은 현지사업능력과 자본력을 활용해 시공, 인허가, 운영분야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양사는 야오청 소각발전소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고형폐기물 및 수처리분야로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기오염기술을 중국 소각발전 프로젝트에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사업확대시 기술라이센싱을 통한 기술사용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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