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암벽타고 새집짓고…'생태체험학습 즐겨요'
입력 2015-11-11 10:00  | 수정 2015-11-11 11:17
【 앵커멘트 】
힐링이 중요한 시대에, 많은 국민들이 캠핑 등을 통해 생태체험관광을 즐기고 있는데요.
공부에 지친 중고등학생도 가끔은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고 싶겠죠?
그렇다면 수학여행으로 생태체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올록볼록한 손잡이가 붙어있는 실내암벽.

헬멧을 쓰고 줄에 의지해 낑낑거리며 올라가는 건 다름아닌 중학생들입니다.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생태체험 현장.

단풍과 함께하는 절경 속에서 학생들은 암벽을 타고 새집을 짓고 심폐소생술을 배웁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교실에서 벗어난 중학생들을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체험에 즐거워했습니다."

▶ 인터뷰 : 차진희 / 중학생
- "단풍이 들어서 예쁘고 학교에서 갇힌 실내에서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가끔 나와서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북한산과 지리산 생태체험 상품을 이번달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를 통해 판매합니다.


중고생들의 생태체험 수학여행을 적극 장려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보환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국립공원 체험을 통해 올바른 환경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재 판매되는 북한산과 지리산 외에 내년엔 한려해상, 소백산, 설악산을 활용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연만 VJ
영상편집: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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