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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손'으로 미얀마전 대승 간다
입력 2015-11-10 19:40  | 수정 2015-11-10 21:25
【 앵커멘트 】
모레(12일) 미얀마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5차전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과 이청용, '두 날개' 공격수들은 올해 마지막 홈 경기에서 대승을 다짐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40일간의 부상을 털고 지난주 유로파리그에 복귀해 결승 도움으로 건재를 알린 손흥민.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두 달여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습니다.

복귀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한 수 아래의 미얀마는 골 감각을 점검하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지난 미얀마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고, 라오스전 때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최근 대표팀에서 느낌도 좋습니다.


손흥민은 선발 혹은 교체 출전 여부에 관계없이 골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얼마나 빨리 선취골이 터지느냐에 따라서 대량득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경기장에 나가면 골을 넣으려고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잔 부상에 시달렸던 이청용도 재출격합니다.

컨디션 난조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적지만 대표팀에서는 펄펄 날았던 만큼 부활의 무대로 삼기 충분합니다.

2차 예선에서 무실점 4연승을 달려 미얀마전에 승리하면 최종 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는 대표팀에, 돌아온 두 날개 공격수들이 시원한 골 선물을 안길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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