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임종룡 금융위원장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내년 시행”
입력 2015-11-10 17:47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한국판 스튜어십 코드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최한 ‘2015 의결권 시장 선진화를 위한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가들이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는 규범이다.
그는 이어 외부감사 대상 기업의 범위를 유한회사까지 확대하고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 유도를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도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또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한 모바일 전자투표와 온라인 주주총회 등 의결권 행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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