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 수익악화…3분기 3천억 줄어 1조4천억
입력 2015-11-10 17:38  | 수정 2015-11-10 19:55
금융감독원이 10일 내놓은 '국내 은행의 3분기 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국내 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7000억원)보다 3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이 1조3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5000억원가량 감소한 시중은행 7곳이 국내 은행 전반의 수익 하락을 주도했다. 총 6만명이 넘는 시중은행 직원들이 1196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들고 벌어들인 돈이 분기당 1조원도 채 안 된다는 의미다.
지방은행과 특수은행까지 포함한 국내 은행 전체의 3분기 중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27%로 전년 동기(0.36%)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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