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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 日 골든글러브 4년 연속 수상
입력 2015-11-10 17:06  | 수정 2015-11-11 03:07
일본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를 4년 연속 수상한 마에다 겐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마에다 겐타(히로시마)가 일본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 4년 연속 수상이다.
일본야구기구(NPB)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골든글러브는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양대 리그 각 포지션 별 총 18명의 수상자가 언론사 투표 방식으로 선정됐다.
눈에 띄는 건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의 마에다. 유효표 248표 가운데 205표(82.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개인 통산 수상은 다섯 번째.
오승환의 팀 동료인 후쿠도메 고스케(한신)는 2006년 이후 9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 센트럴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157표를 얻었다.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도 수상하면서 한신은 두 명을 배출했다.
일본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 수상자는 히로시마, 지바 롯데와 함께 가장 많은 3명. 3루수 마쓰다 노부히로, 유격수 이마미야 겐타,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 등이 뽑혔다. 마쓰다와 이마미야는 3년 연속 수상. 반면, 요미우리, 요코하마, 라쿠텐, 오릭스는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닛폰햄의 1루수 나카타 쇼를 비롯해 2루수 루이스 크루스, 외야수 기요타 이쿠히로(이상 지바 롯데), 포수 나카무라 유헤이, 3루수 가와바타 신고(이상 야쿠르트) 등 5명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오승환(한신)과 이대호(소프트뱅크), 이대은(지바 롯데)은 이번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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