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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미네소타, 급이 다른 `147억 배팅`
입력 2015-11-10 17: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에게 1285만 달러(약 147억원)를 베팅해 독점 교섭권을 따낸 메이저리그(MLB) 구단은 미네소타였다.
10일 미네소타 트윈스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밝혔으며 같은 시각 MLB 공식 홈페이지 역시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는 박병호 측과 30일간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된다.
협상이 결렬되면 미네소타는 넥센에 포스팅 금액을 입금할 필요가 없고, 박병호는 넥센에 잔류하거나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반면 박병호와 미네소타가 연봉 계약 조건 등을 합의하면 박병호는 전 팀 동료였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KBO 출신 야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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