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남권 중국 현지서 공동 관광마케팅
입력 2015-11-10 16:46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북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메르스로 침체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시안, 쿤밍, 난징지역을 방문해 호남권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11일에는 중국 내륙지역인 시안을 방문해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를 만나 청소년 교육관광 인프라를 홍보한다.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쿤밍에서 열리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관광전문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교역회(전세계 106개국 및 지역 8만여명 참가)에 참가해 MICE·인센티브 관광지로서의 호남지역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16일에는 광주지역 노인교류와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난징에서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호남의 선진 의료시설 등 관련 분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북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복입어보기, 남도음식체험 등 다양한 K-컬쳐 인프라를 소개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국제청소년교육관광상품, 정율성 음악 등 중국과 인연이 있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16년 한국방문의 해를 겨냥해 광주와 전남·북이 상호 협력해 중화권 관광객 호남지역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광주·전남 특화 관광자원, 쇼핑을 융복합한 광역 연계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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