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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인대 손상’ 이나연, 전치 3주 진단 ‘날벼락’
입력 2015-11-10 16:27 
GS칼텍스 세터 이나연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체육관) 김근한 기자] GS칼텍스 세터 이나연이 어깨 인대 손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실전 복귀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라 팀에게는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16 V리그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이나연의 어깨 인대 중 하나가 끊어졌다. 병원에서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나연은 지난 7일 대전 KGC인삼공사전에서 팀 동료 표승주와 충돌로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통증을 호소한 이나연은 지난 9일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고 어깨 인대 손상으로 전치 3주라는 결과를 받았다.
포지션을 고려한다면 코트에 돌아오는 시간은 더 걸릴 전망이다. 이 감독은 세터들의 감각은 예민하다. 아예 손을 못 쓰는 상태가 계속 되기 때문에 감각을 익히는 시간도 더 필요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나연의 부상 공백은 정지윤을 중심으로 시은미의 활용폭을 더 넓히는 방향으로 메운다.
한편, 이 감독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캣벨에 대한 걱정도 내비쳤다. 캣벨은 현재 양쪽 무릎이 모두 좋지 않은 상태다. 이 감독은 이틀 휴식 뒤 치르는 경기라 걱정된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무릎을 사용하는 훈련은 자제했다. 많은 공을 때려봐야 경기 감각과 위치 선정 능력이 좋아지는데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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