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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불륜 스캔들 이후, 처가 자주 간다…아무 일 없어"
입력 2015-11-10 16:00  | 수정 2015-11-10 17:10
사진=MBN


변호사 강용석이 '도도맘' 김미나 씨 관련 잡음에도 불구, 처가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용석은 9일 MBN '뉴스와이드' 생방송에 출연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불륜 스캔들 관련 질문에도 피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 말미 강용석은 일본에서 김씨와 식사를 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김씨와의 관계에 대해 "밥도 먹고 연락도 하는 사이지만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관계를 맺고 끊을 게 뭐가 있나. 좀 친밀한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다. 지금까지 계속 사건을 담당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강용석은 "불리하거나 부적절한 관계를 한 적이 없고, 밥 먹은 게 그렇게 문제가 된다면 한 번 밥 먹는 자리를 마련하겠으니 취재하러 오라"고 말해 앵커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이에 앞서 강용석은 일명 '불륜 스캔들' 이후에도 "처가에 자주 간다. (처가에 가도) 아무 일도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강용석을 상대로 한 1억 100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지난 6일 제출했습니다. 박 시장은 소장에서 "강 변호사가 나와 아들이 병역비리를 자행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피했다는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은 검찰 법원 등 국가기관이 일관되게 허위라고 판단한 문제"라며 "가족의 명예·인격권 침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한다"고 적시했습니다.

한편 박원순 시장과 강용석 변호사의 장인인 윤재기 변호사는 경기고 동문으로 30년 지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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