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에이프린스는 잊어라..월드스타 꿈꾸는 엠에이피6
입력 2015-11-10 15: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그룹 엠에이피식스(MAP6)가 싱글 ‘스톰(Storm)'을 10일 발매하고 데뷔했다. 이들은 '걸스데이 남동생 그룹'으로 주목받았다가 멤버 5명 중 4명이 데뷔 2년차 그룹 에이프린스 출신인 사실이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었다.
MAP6 민혁 제이준, 썬, 제이빈은 에이프린스 당시 각각 민혁 승준 시윤 우빈으로 활동했었다. 에이프린스 리더였던 성원은 군에 입대했다. 그 자리에 싸인이 보컬로 합류했다. 이들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15개월 간 맹연습을 거쳐 콘셉트와 이름을 바꿔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MAP6는 이날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메세나폴리스에서 MAP6 쇼케이스를 열고 포부를 밝혔다. 팀명에 담긴 의미처럼 "5대양 6대주를 다니며 공연할 수 있는 월드스타가 되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MAP6와의 일문일답이다.
- 데뷔 소감은
▶ 처음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준비한 것 그대로 실수 안하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민혁)
- 멤버 다수가 과거 에이프린스로 활동했다
▶ 많은 노력이 있었고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현 소속사로 옮기면서 더욱 체계적인 틀이닝을 받으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민혁)
- 새로 합류한 멤버 싸인은
▶ 힘들기도 했다. 늦게 합류해 힘들었다기보다, 그룹 일원이 되고 연습생 생활 자체가 처음이기에 적응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멤버들이 잘 이끌어주고 챙겨준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고 지금 이 자리에 섰다.(싸인)
- 걸스데이가 어떤 조언을 해주었나
▶ 걸스데이 선배(님)들은 멤버간 합이 잘 맞고 사이가 정말 돈독하다. 우리도 그 점을 닮았다. 걸스데이 선배들도 그러한 점에 조언을 많이 해주었고, 데뷔를 앞둔 어제 소고기도 사주었다.(제이빈)
- 해외 진출 계획은
▶ 내년 1월 일본에 갈 계획이 있다. 이어 더 멀리 뻗어나가 중국도 가고 싶다. 여러 나라 팬분들과 함께 K팝 문화를 즐기고 싶다.(제이준)
- 벌써 '의지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 에이프린스에서 MAP6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다시 데뷔한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의지로 작용했다(민혁)
-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 SBS '런닝맨'에 막내 제이빈이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 뒤에서 누가 쫓아오면 정말 빠르다. 달리기는 김종국 선배도 이길 것 같다.(제이빈)
- 닮고 싶은 선배는
▶ 10년 이상 함께 활동한 신화와 지오디(god) 선배들처럼 장수 그룹이 되고 싶다. 많은 대중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썬)
fact@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