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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최민식 "170억 CG 뛰어넘는 드라마 보여줄 것"
입력 2015-11-10 14:56  | 수정 2015-11-10 15: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대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호랑이 CG(컴퓨터그래픽)의 한계를 연기로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대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선의 마지막 명포수 천만덕 역을 맡은 최민식은 이날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 대호는 다 알겠지만 CG다”며 아마 모든 관객이 속된 말로 ‘너희 호랑이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보자하고 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CG팀을 붙어서 작업하든 그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렇기에 기술적인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며 그렇다고 ‘대호의 기술적 결함을 말하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170억이 넘는 제작비에 200억 가까운 제작비를 사용한 '라이언킹'이 되지 않으려면, CG라는 생각조차도 없어질만큼 드라마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것은 천만덕의 가치관, 세계관 생을 살아가는 천만덕의 태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지리산 산군(山君)이자 호랑이의 왕으로 불렸던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을 둘러싼 이야기다.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오는 12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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