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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시에, 브래들리 비하 랩에서 ‘박지성(Park)` 언급
입력 2015-11-10 11:32  | 수정 2015-11-10 14:10
볼라시에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풋볼 리그컵 4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시티에 1-5로 졌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소속팀 동료가 악연을 가진 선수 비하 랩에서 한국 축구영웅 박지성(34)을 언급했다.
다국적 매체 ‘바이스 스포츠는 10일 영국/미국판 동시보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야닉 볼라시에(26·콩고민주공화국)는 과거 뉴욕 레드불스 공격수 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30·잉글랜드)를 경멸하는 랩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면서 초반부에 ‘박지성(like Ji-Sung)처럼 축구장(Park)을 떠나라고 공격했다”고 전했다.
볼라시에는 ‘10번이라는 등번호가 말해주듯 크리스탈 팰리스의 자타공인 에이스다. 조국 콩고민주공화국의 201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3위를 주도하면서 국가대항전에서도 빼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2012-13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였던 당시 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도 같은 리그의 찰턴 애슬레틱 소속이었다. 둘은 이때부터 감정이 좋지 않았다. 해당 시즌 볼라시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2부리그 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큰 힘이 됐다.

이청용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 볼라시에의 2015년 4월 26일 유투브 랩 동영상. 'Leave you in the Park, like Ji-Sung”이라는 언어유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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