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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최민식 부상,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허리 삐끗"
입력 2015-11-10 11: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최민식이 부상을 입었다.
최민식은 10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했다.
그는 "화장실에서 미끄러져서 허리를 삐끗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호'는 시작부터 끝까지 고생시키네요"라고 덧붙여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을 토로했다.
최민식은 걷기도 힘들 정도였으나 병원 대신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식은 제작보고회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정만식은 도포수 구경, 정석원이 일본군 장교 류, 일본배우 오스기 렌이 일본 고관 마에조노를 각각 맡았다. 호랑이를 잡으려 혈안이 된 인물들이다. 김상호, 라미란, 김홍파 등도 힘을 실었다.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12월16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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