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박 TK의 공습…밀려나는 비박 TK는 누구?
입력 2015-11-10 10:38  | 수정 2015-11-10 13:51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친박 TK 후보들의 거센 공습에 맞닥뜨린 TK 지역 현역 의원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원중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TK 물갈이론이 제기된 곳은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은, 이른바 '유승민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가 대표적입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출마가 유력한 대구 동구갑에는 유 의원과 친분이 있는 류성걸 의원이,」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는 대구 중·남구에는 유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희국 의원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밖에 비박계 이종진 의원의 대구 달성군에는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역시 비박계인 김상훈 의원의 대구 서구에도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는 전략공천 움직임에 한 술 더 떠 민심도 돌아섰다며, 경선 승리에 자신감을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 (친박계)
- "(물갈이가 좀 필요하다고 보세요? 분위기가 어때요?) 오늘 택시 한번 타보세요. 타보면 다 압니다."

TK 지역을 중심으로 한 친박계의 공습에, 새누리당 내 공천 지형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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