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제주항공, 상장 후 3거래일째 하락

새내기주인 제주항공이 상장 후 3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제주항공은 1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1%(500원) 떨어진 4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5%까지 떨어진 4만27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항공는 국내저가항공사(LCC)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공모 청약으로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항공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3만원보다 65% 높은 4만95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장 첫날인 지난 6일에는 2.83%, 전날에는 6.44% 하락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제주항공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리적인 운임으로 ‘파이를 키우는 것이 항공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제주항공은 낮은 운임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