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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김동수, 박정빈 덴마크팀에서 입단테스트
입력 2015-11-10 10:04  | 수정 2015-11-10 12:44
김동수가 함부르크 성인 2군 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함부르크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인 2번째 덴마크 1부리그(수페르리가) 진출자가 나올까? 전 23세 이하 대표 수비수 김동수(20·함부르크 SV 2군)가 후보다.
덴마크 인터넷신문 ‘볼은 10일 김동수가 수페르리가 호브로 IF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다”면서 제공권과 힘이 좋은 중앙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호브로 수석코치는 김동수는 이미 2군 경기를 소화했다”면서 앞으로 2일 이상 팀훈련에 동참하면서 평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수는 2014년 1월 함부르크 19세 이하 팀에 입단하여 같은 해 7월 성인 2군으로 승격했다. 함부르크 U-19에서는 5경기 1골, 성인 2군에서는 독일 4부리그 3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는 U-23과 U-20 1경기씩, U-17로는 3경기를 경험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에는 뛰지 못했다.

호브로는 한국인 첫 수페르리가 선수인 전 17세 이하 대표 미드필더 박정빈(21)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박정빈은 지난 8월 30일 입단 후 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60분을 소화하며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5일 기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에서 24위에 올라있다. 우승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2위는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3~4위는 유로파리그 1차 예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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