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티몬,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 전 고객 ‘무료반품’ 실시
입력 2015-11-10 09:12 

티켓몬스터는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전 고객에게 무료반품 제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무료반품 서비스는 티몬 멤버십 등급 VIP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해 왔다.
티몬은 구매 전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전자상거래의 특성을 감안해 상품을 받은 후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도 무료로 반품을 받고 바로 환불해 줄 방침이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은 배송된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단순 고객 변심으로 인한 환불은 일정 금액의 반품 택배비를 받고 있다. 상품 하자가 아닌 단숨변심과 사이즈 교환에 따른 반품 비용은 티몬이 부담해 협력사 부담도 줄였다.
무료반품 대상은 티몬의 패션·뷰티, 쇼핑, 슈퍼마트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배송 상품이다. 단 대형가전과 가구처럼 부피가 커서 전문기사가 설치해야 하거나 상품 특성상 반품수거 시 가치가 훼손되는 냉장·냉동·신선식품, 해외에서 출고되는 해외배송 상품은 제외된다. 이같은 특이 상품 비중은 티몬 전체 판매 상품의 8% 가량이다.
티몬은 이번 무료반품 서비스가 모니터 화면 속 이미지와 실제로 받게 될 상품의 품질이나 외관상 차이가 걱정되는 고객의 심리적 장벽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구매율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하성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은 업계 최초로 미사용 지역 티켓 100% 환불과 무제한 배송지연보상제, 바로환불제 등을 실시해 국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우선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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