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기술 이전 수출로 '대박 행진'
입력 2015-11-09 16:12  | 수정 2015-11-09 16:13
한미약품 / 사진 = 연합뉴스
한미약품, 기술 이전 수출로 '대박 행진'


한미약품이 또 한번 장 마감 후 공시를 내고 미국 얀센과 1조 원대의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에 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 및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 '(LAPSGLP/GCG)을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에 총액 9억1천500만 달러(약 1조원)에 수출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5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에 당뇨 치료제 포트폴리오 '퀀텀 프로젝트' 기술을 5조원 규모에 수출했습니다. 이 수출 계약이 이뤄진 지 나흘 만에 또다시 1조원이 넘는 초대형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것입니다.

이번에 얀센과 수출 계약을 맺은 'HM12525A'는 인슐린을 분비하고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 작용 치료제입니다.

한미약품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폭등한 가운데 얀센과 계약체결이 향후 또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증권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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