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양서 입원 치료받던 여고생 사망…경찰 수사
입력 2015-11-09 14:03 

경기 안양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여고생이 돌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0시 50분께 안양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A(16)양이 쇼크증세를 보이다 1시간여 만에 숨졌다.
복통을 호소하던 A양은 지난 4일 병원을 찾아 요로감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숨지기 전날 오전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담당의사는 경찰조사에서 A양은 숨지기 전 급성 뇌수막염과 급성 심근경색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이 병원에서는 장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수액 주사를 맞던 B(9)양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의 의료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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