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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조성하 "천만영화 다 거절, 이번엔 무조건…스케줄 조정했다"
입력 2015-11-09 11: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조성하가 "영화 '히말라야'는 모조건 10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성하는 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무조건 1000만 동원할 영화라는 게 보였다"며 "황정민이라는 배우부터 흥행 제작사 등이 함께 했으니 스케줄을 다 조정하고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7번방의 선물'이나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국제시장' 등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들의 출연 제의가 왔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했다"며 "이것마저 스케줄 핑계대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원해는 "이전 영화들은 성하 형님이 참여 안 해서 천만 영화가 된 것 같은데 이번에 함께하게 돼 불안하긴 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겼다.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황정민이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를 찾기 위해 원정에 나선 엄홍길 대장 역, 정우가 에베레스트 등정 후 하산 도중 조난당해 생을 마감한 박무택 대원 역을 맡았다.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등이 황정민과 함께 박무택 대원을 찾아나서는 동료 역할로 나온다. '댄싱퀸'에서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이석훈 감독의 신작이다. 12월 개봉.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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