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수호 전 의원 별세…친박계 조문 잇따라
입력 2015-11-09 06:51  | 수정 2015-11-09 08:06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이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밤사이 친박계 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첫날 조문객은 주로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인사들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서청원, 이정현 최고위원과 윤상현, 김재원 의원 등의 조문이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제가 모시고 정치를 했죠. 13,14대 때….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근성이 있는 대선배 의원으로 기억하고…."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 "훌륭한 가문을 이끌어오신 고인께 영면의 예를 드리러 왔습니다."

이밖에도 이종걸, 진성준 등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조문 했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 저녁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지난 6월 국회법 파동 이후, 유 전 원내대표와 불편한 청와대는 이병기 비서실장 명의의 조화를 보냈을 뿐,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조문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년 84세로 별세한 유 전 의원은 내일 오전 고향인 경북 영주 선산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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