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중 '중폭 개각설' 확산…"4~5명 교체될 수도"
입력 2015-11-08 19:41  | 수정 2015-11-08 20:11
【 앵커멘트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 수요는 더 커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한 2차 개각을 이번 주안에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전격 사퇴로, 이미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돼 온 조기 개각설에는 더 힘이 실렸습니다.

지난달, 정치인 출신 장관을 교체하며 내년 총선을 대비해 1차 개각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용 2차 개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 경우, 정치인 출신 장관과 출마설이 도는 장관들을 교체하는 개각이 예상됩니다.

이미, 정치권에선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 현안을 마무리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 복귀 의사를 밝혀온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산 출마설이 돌고 있는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장관과 충북 충주 출마설이 있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의 부인에도 총선 '차출설' 나오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개각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최소 4~5명에 달하는 중폭 개각이 단행될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박 대통령이 오는 14일, 7박 10일의 장기 순방 일정에 돌입하는 만큼, 이번 주안에 총선용 2차 개각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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