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주 증시변수] 美소매실적 회복될까
입력 2015-11-08 17:06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인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주요 경제지표는 미국 10월 소매판매 발표와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이 있다. 중국은 10~11일에 걸쳐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10월 차이신 구매관리지수(PMI)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탄탄한 모습을 보일 것이지만 아직 실물지표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3일(현지시간)에는 미국 10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추정치는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9월 0.1% 증가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2000~2050선이다. KDB대우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1990~2050으로 봤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8월 조정 이후 예전 고점을 회복한 상황"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이 부진한 상황에서 미국 금리 인상 우려를 감안할 때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