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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결혼, 과거 가족사 논란에 남편 "금수저 논란 뒤로 하고"…무슨 말?
입력 2015-11-08 15:08  | 수정 2015-11-08 17:43
한그루/ 사진=한그루 남편 인스타그램
한그루 결혼, 과거 가족사 논란에 남편 "금수저 논란 뒤로 하고"…무슨 말?
한그루

배우 한그루가 결혼하는 가운데 과거 예비신랑이 그의 가족사 논란에 남겼던 위로글이 눈길을 끕니다.

과거 한그루의 예비신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루야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제 또 고약한 성질머리를 부려 버렸구먼"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의붓형제의 마음이 이해간다며 의연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엄청 아팠어. 힘들다고 한마디 할 법도 한데 이렇게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기에 넌 꿋꿋이 버텨내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금수저' 논란은 이제 뒤로 하고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한그루에게 공개적인 프러포즈도 했습니다. 한그루 남자친구는 "무뚝뚝하고 나이도 엄청 많은 별 볼 일 없는 내가 염치없는 거 알지만 너와 평생 함께해야 할 것 같아. 같이 살자. 내가 너의 아쿠아리움이 되어 줄게"라고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한그루의 예비신랑이 글을 올린 이날은 의붓언니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한그루와 혈연관계가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됐던 날입니다.

한그루는 오늘(8일) 오후 서울 햐앗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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