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음원 사이트 1위 기록…클래식계 `조성진 신드롬` 돌풍 예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지난달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실황 앨범을 구입하기 위해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6일 쇼팽 콩쿠르의 첫 한국인 우승자 조성진의 앨범이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됐다.
조성진은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앨범을 내놓으며 쇼팽 콩쿠르 예선과 본선에서 연주한 총 14곡 중 4개를 선택했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이날 클래식 음박 판매매장인 풍월당(서울 신사동)에는 오전 7시부터 팬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200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이미 조성진은 예약 판매만으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가요앨범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앨범에는 조성진이 쇼팽콩쿠르 참가 당시 연주한 '녹턴 op.48-1', '소나타 op.35', '폴로네이즈 op.53', '24개의 프렐류드 op.28'가 수록됐다.
음악계는 '조성진 신드롬'이 클래식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