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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귀국…"평양·개성에 경기장"
입력 2015-11-07 19:40  | 수정 2015-11-07 21:12
【 앵커멘트 】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히딩크 감독이 평양과 개성에 풋살경기장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속 방북할 생각"이라며 북한에서 6개국 여자축구 대회를 여는 것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2박3일간 북한을 방문했던 히딩크 감독은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들을 위해 국내에 만들어 온 '드림필드' 풋살 경기장을 평양과 개성에도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히딩크 / 전 축구대표팀 감독
- "내년 여름 전에 평양에 풋살경기장을 건립하고 두 번째 경기장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개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북한 유소년 축구 발전을 돕고 히딩크재단이 관여하는 국제 축구대회를 북한에서 여는 방안도 북한축구협회와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히딩크 / 전 축구대표팀 감독
- "북한 유소년 축구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것과 6개국 여자축구 대회를 여는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의미 있는 방북'이었다고 자평한 히딩크 감독은 축구가 남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회가 닿는 대로 방북해 남북 축구교류를 돕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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