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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시즌 최종전 3R, 악천우로 취소…54홀 경기로 축소
입력 2015-11-07 14:57 
7일 충남 태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사진은 대회장인 현대더링스 골프장 전경. 사진제공=KPGA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7일 충남 태안군의 현대 더링스 골프장 B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강한 비바람 등의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후 결국 취소되면서 대회는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오전 9시20분 시작된 3라운드 경기는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됐다. 하지만 11시35분쯤 강한 비바람으로 그린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경기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1시에 속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속된 비바람으로 오후 2시까지 연기된 후 기상이 호전되지 않자 경기위원회는 1시30분에 최종 취속 결정을 내렸다.
KPGA 규정에 따르면 첫 조로 출발한 선수들이 9홀 이상 종료하지 못했을 경우, 마지막 조가 티오프하지 못한 경우 등 해당 라운드를 취소할 수 있다.
이날 첫 조로 출발한 모중경, 김인호, 최고웅 조가 8번홀까지만 경기를 치러 취소 결정에 문제가 없었다.
경기가 54홀로 축소됨에 따라 8일 최종라운드를 치러 우승자가 결정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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