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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 UFC 서울대회 준비 만전…獨 유명의사 진료
입력 2015-11-07 10:06  | 수정 2015-11-07 10:11
크로캅이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티켓 오픈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서울)=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크로캅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2006년 프라이드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자 미르코 필리포비치(41·크로아티아)가 UFC 서울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일간지 ‘주타르니 리스트는 7일 크로캅이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 출전을 위해 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73·독일)의 진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UFN 79는 22년 UFC 역사 최초의 한국대회로 오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뮐러볼파르트는 독일 프로축구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의료진으로 무려 38년을 일했다. FC 포르투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1-3패)에서 호셉 과르디올라(44·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갈등을 빚어 사임하자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단거리 육상 역대 최강자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도 뮐러볼파르트의 치료를 받았다. 현역 시절 세계축구 일인자였던 호나우두(39·브라질)와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육상 2관왕 켈리 홈즈(45·영국)도 뮐러볼파르트의 유명 환자 중 하나다.

크로캅은 UFN 79에서 앤서니 해밀턴(35·미국)을 상대한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매체 ‘파이트 매트릭스가 기록·통계에 근거한 자체기준으로 지난 1일 산정한 순위를 보면 크로캅은 UFC 헤비급(-120kg) 16위, 해밀턴은 28위다. 해밀턴은 UFC 4전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MMA 전적은 18전 14승 4패.
크로캅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MMA 통산 45전 31승 2무 11패 1무효. UFC 전적은 11전 5승 6패다. 일본 프라이드에서 2006년 무제한급 월드그랑프리 우승 등 24전 18승 2무 4패로 MMA 세계 이인자로 군림한 바 있다. 킥복싱 선수로도 K-1 월드그랑프리에서 1999년 준우승과 2012년 우승을 경험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월 28일
□메인 카드
제4경기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 웰터급
제3경기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 헤비급
제2경기 김동현 vs 조지 마스비달 / 웰터급
제1경기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웰터급
□프릴리미너리 카드
제8경기 임현규 vs 도미니크 스틸 / 웰터급
제7경기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페더급
제6경기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페더급
제5경기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라이트급
제4경기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미들급
제3경기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플라이급
제2경기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 / 밴텀급
제1경기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여성 스트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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