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한 것 아냐…사과 문자도 다른 일에 대한 것"
입력 2015-11-06 21:16  | 수정 2015-11-12 17:52
이경실 남편/사진=MBN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한 것 아냐…사과 문자도 다른 일에 대한 것"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 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경실 측은 최 씨가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6일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자신의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경실 측은 "재판 당시 이뤄진 질의응답이 왜곡 해석됐다"며 혐의 인정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실 측은 "술에 취해 행해진 걸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최 씨가 "네"라고 답했을 뿐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며 "'술에 취해 행해진걸'이란 부분을 성추행으로 단정 짓는 건 잘못됐다"고 혐의 인정 보도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이어 '사과 문자'에 대해서도 사과를 한 내용이 성추행이 아니라 다른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 씨가 평소 고소인이 스물세 살이나 많은 고소인의 남편을 대하는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찰나, 당일에도 고소인이 남편의 뺨을 때리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사과한 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소속사 측은 아울러 고소인과 고소인의 남편이 이경실 씨 남편에게 수십 차례 돈을 빌렸다고 공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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