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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피해자 "상의 벗겨져 있고, 몸 더듬어"
입력 2015-11-06 11: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이경실의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6일 이경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씨(이경실 남편)의 공판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5일 열린 첫 공판에서 최씨는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성추행한 건 사실이지만 당시 만취상태, 즉 심신미약상태였다는 게 최씨 주장.
피해자 김씨 측 변호사는 "최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는 최씨의 운전기사인 오모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다음 공판에서 동석을 했던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도 동석했던 또 다른 지인을 증인으로 세워 또 다른 공방전을 벌일 예정이다. 2차 공판은 다음 달 17일.
앞서 지난 7일 이경실의 남편 최씨는 지인의 아내인 30대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기소 직후 최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이경실은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며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은 "성추행 혐의 인정, 그렇게 믿는다고 하더니 어쩌냐" "성추행 혐의 인정, 결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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