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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이끈 양지희, 우리은행 개막 2연승
입력 2015-11-05 22:40 
춘천 우리은행의 양지희. 사진=정일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2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5-56으로 이겼다.
이날 우리은행은 2쿼터에 점수 차를 벌린 것이 컸다. 1쿼터를 13-13으로 맞선 우리은행은 2쿼터 양지희의 활약을 앞세웠다. 양지희는 2쿼터에만 8점을 몰아 넣으면서 팀이 27-19로 앞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양지희는 3쿼터에도 9점을 넣으면서 주도권을 잡는데 보탬이 됐다.
우리은행은 경기 후반 KDB생명과 접전을 펼치면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는데는 실패했다. 그만큼 2쿼터 양지희의 활약이 컸다. 양지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0득점 12리바운드 5도움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외국인선수 쉐키나 스트릭렌는 26점을 쏟아 부으면서 도왔다.
KDB생명은 개막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플레네트 피어슨이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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