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5일) 오전 전남 해남에 있는 두륜산 케이블카가 운행 중 정전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비상발전기가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탑승객 49명은 세 시간 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까마득한 허공 위로 멈춘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한 탑승객이 줄을 잡고 위태롭게 매달려 있고,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소방대원의 지시가 내려집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로프가 앞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와야 돼. 그렇지."
안전망 밖으로 나와 보려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가까스로 망에서 나와 하강을 준비하는 탑승객.
조심조심 나뭇가지를 헤치고 마지막 구조자가 땅에 안착합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상황실, 상황실. 구조 완료."
5명이 탑승한 상행선 케이블카와 44명이 탑승한 하행선 케이블카가 갑자기 운행 중 멈춘 겁니다.
사고 원인은 정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정전이라고 하네요. 정전이 일어나서 비상발전기를 가동시켰는데 전기가 끊겨 버린 거죠."
사고가 나자 구조차량과 군 장병, 소방대원 300여 명이 긴급히 구조작업을 벌여 약 세 시간 후인 12시 50분쯤 모두 구조했습니다.
탑승객 대부분은 가을 단풍놀이에 나섰던 60~70대 노인들로 다행히 1명만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전기단자에 쥐가 들어가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03년 개통한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는 연간 30만 명이 이용하고, 2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국 지자체에 케이블카 설치 붐을 일으킨 곳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오늘(5일) 오전 전남 해남에 있는 두륜산 케이블카가 운행 중 정전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비상발전기가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탑승객 49명은 세 시간 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까마득한 허공 위로 멈춘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한 탑승객이 줄을 잡고 위태롭게 매달려 있고,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소방대원의 지시가 내려집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로프가 앞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와야 돼. 그렇지."
안전망 밖으로 나와 보려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가까스로 망에서 나와 하강을 준비하는 탑승객.
조심조심 나뭇가지를 헤치고 마지막 구조자가 땅에 안착합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상황실, 상황실. 구조 완료."
5명이 탑승한 상행선 케이블카와 44명이 탑승한 하행선 케이블카가 갑자기 운행 중 멈춘 겁니다.
사고 원인은 정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정전이라고 하네요. 정전이 일어나서 비상발전기를 가동시켰는데 전기가 끊겨 버린 거죠."
사고가 나자 구조차량과 군 장병, 소방대원 300여 명이 긴급히 구조작업을 벌여 약 세 시간 후인 12시 50분쯤 모두 구조했습니다.
탑승객 대부분은 가을 단풍놀이에 나섰던 60~70대 노인들로 다행히 1명만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전기단자에 쥐가 들어가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03년 개통한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는 연간 30만 명이 이용하고, 2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국 지자체에 케이블카 설치 붐을 일으킨 곳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